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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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땅콩밭이 ‘1250억 보물섬’으로…남이섬, 고성장 위한 IPO는 사양

⑪ (주) 남이섬

소유·경영 분리하며 성공 가도
‘겨울연가’ 흥행 타고 관광 명소로
일본·중국·동남아 관광객 대거 몰려
지난해 매출 284억·영업익 76억

제주서 ‘제2 도약’ 준비 중
매출·영업익 5년간 제자리 걸음
자연 살린 ‘탐나라공화국’ 심혈
3세 경영체제로 전환 움직임도

강원 춘천의 남이섬을 통째로 산다면 얼마일까. 지난해 10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주식회사 남이섬’ 주식 1만6208주가 매물로 등장했다. 전체 지분 16.2%에 해당하는 물량이었다. 이 지분은 남이섬 계열사인 상상라인에 81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주당 50만1604원. 지분 100%(주식 10만주)로 환산하면 이 섬의 가치는 501억원 정도로 계산된다.

최근 상장한 용평리조트의 공모 당시 주가수익비율(PER) 21.55배를 지난해 남이섬 순이익 58억원에 적용하면 남이섬 전체 기업 가치는 1250억원에 달한다.

남이섬은 1940년대만 해도 쓸모없는 땅이었다. 모래와 땅콩밭이 전부였던 이 작은 섬이 변화를 맞이한 건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고(故) 민병도 선생이 1965년 매입하면서다. 당시 이 땅의 3.3㎡당 가격은 65원. 남이섬 면적이 46만㎡(14만평)임을 감안하면 매입가는 많아야 9000만원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불모지가 50년 만에 국제 관광 명소로

민 선생은 이 불모지에 느티나무, 잣나무를 심고 외래수종도 들여왔다. 1970년대부터 관광객들이 찾기 시작했고, 1980년대에는 ‘강변가요제’가 열리면서 대학생들의 나들이 명소가 됐다. 하지만 남이섬의 경영상태는 좋지 않았다. 대다수 관광객이 음식은 육지에서 사간 뒤 쓰레기만 섬에 남겨놓고 나왔기 때문이다.

남이섬이 회사로서 본연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회사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면서부터다. 민 선생으로부터 남이섬을 물려받은 민웅기 남이섬 회장은 2001년 디자이너 출신 강우현 씨(전 남이섬 대표)를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했다. 강 전 대표는 당시 남이섬 대표직을 수락하며 월급 100원을 제시했다. 대신 ‘경영 독립’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경영 전권을 위임받은 강 전 대표는 남이섬을 ‘친환경적 상상의 섬’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남이섬에 방치된 쓰레기를 재활용해 섬의 안내판, 조명 등을 세웠다. 여기에 남이섬에서 촬영한 드라마 ‘겨울연가’ 흥행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섬으로 찾아들기 시작했다.

남이섬은 2006년 국가 콘셉트 관광지를 표방하며 ‘나미나라공화국’을 선포했다. 섬 입장권을 ‘여권’ 형태로 꾸미고 ‘나미통보’라는 남이섬 화폐도 제작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공화국’ 아이디어를 활용했다. 육군 66보병사단장을 공화국 국방부 장관으로 초빙하고 국민은행 가평지점장에게는 공화국 중앙은행 총재직을 맡기는 형태다. 2005년 170만명이던 남이섬 관광객은 2014년 260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92만4000명이 방문했다. 강원도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4%에 달하는 수치다.

제주도서 새로운 성장 엔진 찾아

지난해 남이섬은 매출 284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5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28.2%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매년 기록하고 있지만, 매출은 5년째 제자리걸음이다.

관광 및 투자은행(IB) 업계에선 남이섬만으로 더 이상의 성장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투자 유치를 권유하는 제안도 빗발쳤다. 증권가는 남이섬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계산하기 시작했고, 일부 사모펀드(PEF)가 투자를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이섬 측은 이 같은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전명준 남이섬 대표는 “투자를 유치할 경우 외부 경영간섭이 늘어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며 “빠른 성장보다는 느리게 가더라도 자연과 함께 아날로그 휴양지로 거듭나는 것이 남이섬의 목표”라고 말했다.

남이섬은 성장 돌파구를 제주도에서 찾고 있다. 현무암 등 제주 자연을 기반으로 ‘탐나라공화국’을 건설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4년 제주도 사업부를 ‘제주남이섬’이라는 이름으로 물적 분할했다. 강 전 대표도 지난해 제주남이섬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남이섬의 또 다른 변화 중 하나는 지배구조다. 2010년까지 22%를 보유하고 있던 민 회장 지분이 계속 줄어 0.46%로 떨어지는 동안 그의 장남 민경혁 남이섬 부사장은 19%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민 부사장은 지난해 상상라인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지난해 공매에 나온 남이섬 주식 16.2%를 인수한 회사다. 상상라인은 남이섬 지분 19.7%를 보유하고 있다. 남이섬은 ‘민 부사장-상상라인-남이섬-제주남이섬’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구축했다.

자연스럽게 남이섬이 3세 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 부사장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기업금융을 전공한 경영학 전문가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민 부사장이 전문성을 살려 ‘오너 경영인’으로서 남이섬그룹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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