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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아무튼, 주말] 낙엽 모아 남이섬으로, 농가로… 지자체마다 처리 비용 수억 굳었네

조선일보 박돈규 기자  입력 2018.11.17 03:00

 

낙엽의 경제학

낙엽도 잘 치우면 돈이 된다.15일 오전 강원 춘천시 남이섬. 서울 송파구에서 60㎞를 달려온 2.5톤 트럭 3대가 배를 타고 도착했다. 적재함엔 고운 은행잎 15톤이 실려 있었다. 송파구 출신 은행잎은 2006년부터 해마다 이 무렵 남이섬으로 ‘입양’ 온다. 이곳에 만들어진 송파 은행나무길(100m 길이)에 뿌려진다. 송파구청 자원순환과 담당자는 “수거한 은행잎은 남이섬으로 가고 다른 낙엽은 수도권 여러 농가에 보내 퇴비로 만든다”며 “올해는 낙엽 670톤 가운데 620톤을 이렇게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각하거나 매립하지 않아 처리 비용 약 1억원이 굳은 셈이다.
서울 송파구 은행잎은 해마다 11월 중순 강원 춘천시 남이섬으로 실려와 ‘송파 은행나무길’에 뿌려진다. 낙엽을 재활용하는 본보기로 꼽힌다. 송파구청
서울 송파구 은행잎은 해마다 11월 중순 강원 춘천시 남이섬으로 실려와 ‘송파 은행나무길’에 뿌려진다. 낙엽을 재활용하는 본보기로 꼽힌다./송파구청

 

가을 나무를 물들이던 빛깔도 이맘때면 길바닥에 떨어져 뒹군다. 지자체 처지에서 낙엽은 낭만이 아니다. 청소해야 할 일감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수거한 낙엽은 8372톤. 모두 어디로 갔을까. 재활용한 낙엽이 5796톤(69%)으로 가장 많았고 소각 2445톤, 매립 431톤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청 생활환경과 김동호 주임은 “폐기물을 줄이는 자치구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며 “낙엽은 재활용 비중이 점점 커지는 추세”라고 했다.낙엽 1톤을 수거·운반·처리하는 데 평균 16만원이 든다. 서울에서만 낙엽이 한 해 약 13억4000만원어치 나오는 셈이다. 재활용 비율 상승이 예산 절감 요구 때문만은 아니다. 서울 종로구 청소환경과 담당자는 “자원 회수 시설(소각장)이나 매립지에서 낙엽 반입을 거부하기 때문에 재활용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며 “작년에는 종로구에서 모은 낙엽 1100톤을 경기 파주의 사과 농장과 강원 홍천·평창 등의 농가에 공짜로 보냈다”고 했다. 몇 년 묵혀 퇴비로 쓴다.서울시 전체 가로수는 약 30만 그루. 은행나무 37%, 플라타너스 22%, 느티나무가 11%를 차지하고 있다. 낙엽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성이다. 강남·양천·마포·노원 등 서울에 네 군데 있는 자원 회수 시설은 낙엽을 받지 않고 있다. 서울시청 자원순환과는 “자원 회수 시설이 입주한 구는 생활 쓰레기 기준으로 반입 비용이 1톤당 4만1700원, 그렇지 않은 구는 1톤당 6만7000원”이라며 “폐기물이 많아지면서 낙엽 쓰레기는 받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했다.

송파구와 남이섬 사이 ‘은행잎 입양’은 서로 좋은 일이다. 남이섬은 평균 기온이 낮아 10월 말이면 은행잎이 진다. 11월 중순 도착해 산책로를 깔끔하게 물들이는 송파구 은행잎이 고마울수밖에. 남이섬은 지난 8월 서울 구로구와 임목 부산물(폐목재) 재활용 협약도 맺었다. 구로구는 흉하게 방치된 목재를 실어 보내고, 남이섬은 그것으로 울타리나 조형물을 만든다. 남이섬 용석체 팀장은 “관광지 남이섬에서 낙엽은 쓰레기가 아니라 ‘쓸 애기’이고 대한민국을 알리는 콘텐츠”라며 “재활용을 고민하는 전국 다른 지자체에도 활짝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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