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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르포> 청정지역의 남이섬 코로나19 블루도 이겨낼 수 있다

입력 2020-03-15 17:55 수정 2020-03-16 09:47

국민 58% “코로나19 스트레스”…봄이 온 지도 모르는 현실.
코로나19 두 달 째 남이섬 가보니…14만 평 넓은 섬, 숲속 산책하는 사람 .
섬 곳곳에 설치된 화장실에서 손 씻기 캠페인… 손 소독제 어디든 비치해 ‘안전지대’

봄이 오는 길목에 남이섬의 메타쉐쿼이아 풍경
봄이오는 길목에 남이섬의 메티쉐쿼이아 풍경.<사진 남이섬 제공>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사태가 길어질수록 ‘코로나 블루(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의 합성어)’라는 또 다른 위험이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서울대학교 유명순 교수팀이 한 ‘국민 코로나19 위험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민 58.1%가 사람들이 무력감 등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자 주>

남이섬으로 가는 길이,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도로는 한산했다.

일 년에 한두 번 남이섬을 찾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여파로 14만 여 평의 넓은 남이섬 숲 속을 거니는 사람이 “드문드문”보여 영화 속 연출된 한 장면처럼 느껴졌다.

남이섬 초입부에는 완연히 다가온 봄 햇살을 기다렸다는 듯 청설모와 토끼들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자유롭게 뛰어다닐 뿐이었다.

14만 여 평의 넓은 섬 공간을 한 바퀴 거니는 동안 띄엄띄엄 보이는 한 관광객은 맑은 공기와 자연을 만끽하니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해방된 기분이라고 했다.

온라인 뉴스포털에서는 연일 마스크 품귀현상을 다룬 기사만 봇물 터지듯 흘러나오고 있다.

사실상 배급제라고 해도 무색할 만큼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 마스크 공급에만 관심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관광객에게 다가가는 남이섬에 공작들
남이섬의 공작새들이 관광객에게 다가가고 있다.<사진 남이섬 제공>

남이섬도 예외는 아니었다. 매표소에는 마스크를 쓴 채 표를 구입하는 몇몇 내국인들이 포착됐다.

마스크를 쓴 직원들도 손 소독제를 비치해놓고 수시로 손을 소독하는가 하면, 스프레이형 방역제를 곳곳에 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섬으로 들어가는 배 안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실내공간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섬 내부는 달랐다. 가족과 연인 등 방문객들은 마스크를 쓰고 때로는 다정하지만 서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밝은 표정을 지으며 산책을 하고 있었다.

섬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넓고 탁 트인 남이섬의 봄을 만끽하고 있었다.

야외 공간이라 안심하는 듯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등 대부분 보건당국은 일반 국민이 상시로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혼잡하지 않은 곳에서 마스크는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오히려 마스크를 맹신하고 손 씻기에 소홀하면 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히려 정작 환자들과 대면해야 하는 의료진들의 마스크 부족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봄기운이 완연한 남이섬에는 봄을 즐기는 사람들의 밝은 표정을 볼 수 있었다.

혹시나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직원들은 마주치는 손님들에게 손을 씻을 수 있는 가까운 화장실을 안내해 주고 있었으며 식당과 전시관 등 실내공간에는 손 소독제가 곳곳에 비치돼 있었다.

남이섬 선박 내부 방역하는 직원들_02
남이섬을 잇는 선박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사진 남이섬 제공>

무엇보다 평소 붐벼서 사진 찍기 힘들다는 메타세쿼이아 길부터 자작나무길, 중앙잣나무길, 은행나무길 등에는 커플 몇몇이 사진을 찍는 등 한산한 모습을 보여 안심이 됐다.

돌아가는 배에도 모든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배 바깥에 탑승해 봄바람을 만끽하는 승객도 있었다.

모두가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 이미 우리 곁에 다가온 봄을 모르고 집안에서 나를 걱정하고 있을 가족들에게도 남이섬의 봄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울 뿐이었다.

남이섬 관계자는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잠들고 모든 국민들이 소중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며 “남이섬에 봄이 성큼 찾아왔듯 국민 모두의 마음에도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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