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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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싱크로드_’강우현표’ 패러다임 혁명

이창훈 기자   /   입력 : 2017.06.05 0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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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담배 두 갑에 소주 한 병이지. 그걸 끊으라고? 네버(never). 천만에.”
제주도 10만㎡(약 3만평) 땅에 실험적 패러다임의 테마파크 ‘탐나라공화국’을 짓고 있는 강우현 전 남이섬 대표의 말이다.”내가 좋아하는 일 맘껏 하다가 세상 뜨면 또 다른 사람이 이어서 하면 되는 거 아니요? “살아생전에 이걸 다 짓고 갈 생각 없어요.”60대 중반의 예술가는 오후 3시 작열(灼熱) 아래 먼지 묻은 작업복 입고 노자예술관 공사를 지휘하고 있었다. 40개월째다. 여의도가 공항이던 시절의 보도블록, 화재로 소실된 정자의 잔해, 호텔서 쓰다 버린 주방 집기, 식재 연한이 지난 골프장의 노후 잔디…. 탐나라공화국은 모든 버려진 것들이 탐나는 조형물로 변신하는 공간이다.

테마파크 곳곳을 어디서 주워온 물건으로 어떻게 재창조했는지 설명해주던 직원의 바통을 이어 그가 다가왔다. 수풀 속에 자연석을 깔아놓은 공연장 앞에 멈췄다. “얼마 전 제주 YWCA가 주최한 초·중·고생 현악 콩쿠르가 있었어요. 등수 안에 들지 못한 아이들만 따로 이곳에 초청해서 연주회를 열자고 했어요. 자신감을 되찾을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 주자는 거죠.” 콘서트홀 겸 청소년 합숙소는 커다란 바위 위에 세워져 있다. 들어가 보니 바위를 평평하게 다듬어 객석으로 만들었다. “세계 유일의 자연석 실내 공연장이죠.”

버려진 맨홀을 쌓아서 동화 같은 정문을 세운 공화국의 모든 것들이 그랬다. 버려지고 잊힌 물건들, 용도폐기 낙인찍힌 소재와 부품이 괄목상대를 뽐내고 있다. 필자는 환청이 아니라 영혼의 귀를 울리는 생생하고 명료한 화음을 들을 수 있었다.

숨 가쁜 변화와 혁신으로 경쟁의 첨단에 서기를 강요받는 세상을 향해 그곳의 모든 오브제들이 한목소리로 외치는 위무였다. “조금 뒤처져도 괜찮아. 망가져도 괜찮아. 세상의 모든 존재는 다 자기만의 가치를 가진 거니까”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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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을 단순히 폐기물 재활용 테마파크로 본다면 굳이 발품을 팔 것 없다.지나온 삶이, 현재의 자신이 비루하고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 곳을 찾아간다면 아마도 머릿속에서 작은 전등이 찰칵 켜질 것이다. 주어진 여건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싶다는 의욕이 솟을지 모른다.”관광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버는 것”이라는 그의 지론의 행간은 ‘여행을 통한 삶의 재발견’이 아닐까. ‘제주노랑축제’라는 이름으로 7월 2일까지 임시 개방하는 탐나라공화국은 언제가 될지 모르는 공식 개장 후에도 입장료를 받지 않겠다고 한다.
이창훈 여행+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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