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1-01 2021년 3월 31일까지 남이섬 선박운항 시간을 [7:30~21:00]으로 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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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익스프레스 ‘패밀리세트’ © 뉴스1 |
남이섬은 국내 최초 스키장 내부에 ‘할랄 인증 레스토랑’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남이섬은 지난 22일 비발디파크 스키장 메인센터 2층에 할랄 인증 레스토랑 ‘동문 익스프레스(Dongmoon Express)’를 열고 본격적인 무슬림 유치에 나섰다.
앞서 남이섬은 지난 19일 소노호텔&리조트(구 대명리조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존 무슬림 관광객들에게 호평 받는 남이섬 ‘아시안패밀리레스토랑 동문’의 메뉴에서 스키장에 어울리는 색다른 메뉴를 추가로 선보인다.
동문 익스프레스 메뉴는 지난 시즌 비발디파크 스키장에 외국인 관광객 32%가 할랄 문화권 방문객인 점, 스키어들이 빠르고 간편한 식사를 원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 위주로 선정했다.
판매 품목은 닭갈비, 불고기, 치킨데리야끼가 들어간 프레시 랩(Fresh Wrap) 4종과 김치볶음밥, 쉬림프나시고렝 등이 들어간 하티 랩(Hearty Wrap) 7종, 랩 메뉴를 좀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메가 런치 박스(Mega Lunch Box) 8종, 떡볶이, 어묵, 웨지감자 등 스낵(Snacks)으로 구성됐다.
남이섬 정영선 총지배인은 “남이섬에서 무슬림을 위한 할랄 공인인증 음식점 아시안패밀리레스토랑 동문, 이슬람 기도실 ‘무솔라(Musolla)’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 삼아 한국 대표라는 사명감으로 무슬림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남이섬과 소노호텔&리조트(구 대명리조트)는 협약식에 따라 남이섬과 비발디파크를 연결하는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두 관광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남이섬은 120개국에서 130만명의 외국인을 유치한 명실상부 국제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를 비롯해 베트남어·미얀마어·태국어 등 8종의 브로슈어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대한 배려를 강화했다. 또 안데르센홀·유니세프홀·환경학교·재활용센터·체험공방 등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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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은 비발디파크 스키장 메인센터 2층에 할랄 인증 레스토랑 ‘동문 익스프레스(Dongmoon Express)’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 뉴스1 |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