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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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지속가능 친환경 문화경영의 롤 모델 제시하다

2019년 10월 07일 (월) 12:39:07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문화예술 자연생태의 청정정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남이섬은 ‘동화나라, 노래의섬’을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행사, 콘서트 및 전시를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연인들에게는 사랑과 추억을, 문화계 인사들에게는 창작의 터전과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는 자연생태 문화공간이다.차성경 기자 biblecar@남이섬은 1960~90년대에는 최인호의 인기 소설을 영화화 한 <겨울나그네> 촬영지 및 이선희가 ‘J에게’로 대상을 받았던 강변가요제 개최지로 알려져 행락객들의 <유원지>로 인식되어 왔으나, 2001년 12월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성공으로 2001년 30만명이 채 안되던 관광객 수가, 태국과 대만,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권 및 유럽권 관광객들이 급증하여 명실상부한 ‘국제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 전명준 대표

자연·생태·문화·예술·관광이 복합된 청정정원
남이섬은 쓰레기를 관광상품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관광지와 분명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조선일보 환경대상을 수상하기 이전인 2001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재활용과 문화컨텐츠를 접목한 관광사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대해 국내 언론은 물론, 일본에서는 NHK나 TBS 등이 남이섬의 생태관광과 재활용 문화현장을 수차례 보도하기도 하고, 아이치박람회 특집을 다룬 주우니치(中日)신문과 도쿄(東京)신문에서는 남이섬의 사례를 펼침 2페이지 전면에 걸쳐 소개하기도 했다. 영국의 BBC, 미국의 CNN, 중국의 CCTV와 동남아시아 대부분의 언론들이 자연생태와 재활용 관광환경이 70% 이상에 달하는 남이섬을 세계인이 순례하는 한류 드라마의 발원지로 소개하기도 했으며 국내의 시민/환경단체나 기업들도 재활용 문화체험 코스로 널리 이용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남이섬은 환경과 재활용의 살아있는 교육장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05년 38개국이 참여한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와 33개국 600여 명의 젊은 예술가들이 참가한 <세계청소년공연축제>에 쓰여진 대다수의 설비재료들이 폐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행사장을 찾은 각국 외교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호주나 캐나다 등은 재활용 책장을 자체 행사목적으로 빌려가기도 했다. 지난 10여년간 ‘자연+생태+문화+예술+관광이 복합된 청정정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남이섬은 국제기구나 시민단체들의 활동공간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쓰레기를 분리하는 재활용센터를 비롯하여 YWCA가 직접 운영하는 <환경과생명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아동기금 마련을 위해 운영하는 <유니세프홀>과 <몽골텐트>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복합전시관인 <안데르센홀>, <노래박물관> 등의 문화예술 인프라 대부분의 시설은 쓰지 않던 건물을 고쳐서 재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남이섬과 드라마의 상징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는 메타세쿼이아길 입구의 원숭이 축사를 헐고 99% 이상 폐자재로 재활용한 조형물 전시관 <이슬정원>은 남이섬을 찾는 수 천명의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명소가 되었다. 남이섬의 환경개선 노력이 본격화되면서 유원지를 관광지로 바꾸겠다는 강력한 개혁에 반대하는 섬내 임대업체 등의 저항으로 촉발된 각종 환경민원과 고발사건들은 남이섬이 환경생태 관광지로 도약하는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다.

4R의 실현 위해 다각도의 노력 기울여
지속가능 친환경 문화경영의 사례로 손꼽히는 남이섬은 내부쓰레기의 관광콘텐츠화, 외부쓰레기의 관광콘텐츠화, 자연의 관광콘텐츠화, 에너지 절약 등을 통해 아껴쓰고(Reduce), 다시쓰고(Reuse), 재활용하며(Recycle), 자연으로 다시 회복시키고자(Recovery) 하는 4R의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남이섬은 쓰레기를 재활용하기 위한 분리수거함이 섬 전역에 설치되어 있고 수거된 쓰레기는 ‘환경센터’에 모이게 되어 철저하게 종류별로 분리된다. 분리된 자원 중 약 80% 이상은 도자, 유리, 금속, 목공 등 전문가 및 디자이너로 구성된 ‘공예원’에서 예술작업을 통해 이슬정원, 화장실, 두더지하우스, 장군폭등대, 남이백년하늘폭포, 강릉경포정, 송파은행나무길, 청담빛길, 상상삼성 분수 및 유리메타길 등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인 ‘관광조경연구소’에서는 ‘산 나무는 가꾸고, 죽은 나무는 (문화적으로)살리자’라는 방향으로 자연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또한 ‘수재원’이라는 자연을 지키고 관리하는 전문팀이 존재한다. 수재원은 기본적으로 섬 내 약 220여종, 3만여 그루의 나무를 가꾸고, 새로운 나무를 심어 숲과 길을 조성하고, 초화류 및 잔디를 관리한다. 또한 과거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을 모두 천연가스연료 시스템으로 전환시킨데 이어 투어버스 및 청소용, 관리용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운영하고 있으며, 남이섬으로 가는 하늘길인 짚와이어의 운영방식을 기존 전기를 사용하는 회수방식에서 무동력 탈착식으로 변경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남이섬은 ‘제12회 조선일보 환경운동대상’, ‘제6회 메세나대상’ 공로상, ‘관광진흥 유공기관’ 강원도지사 표창, ‘제9회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상상경영’ 대상, ‘중견/중소기업혁신’ 최우수상, ‘혁신 CEO’, ‘제41회 관광의날’ 산업포장, ‘제34회 국제아동도서’ IBBY총회 옐라레프만상, ‘공감경영 동반성장’ CEO상,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 ‘유니세프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대한민국 관광의 별 생태자연부문’ 대상, ‘스콜(SKAL) 아시아 환경상’,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 기업경영부문 등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오늘날 ‘환경우선주의 경영’실천의 시범이 된 전명준 대표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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