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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남이섬, 아동문학계 노벨상 ‘안데르센상’ 11년째 후원

지난 4일 ‘안데르센상’ 수상자 발표…남이섬 내 안데르센그림책센터 운영 및 일러스트레이션 아트호텔 운영

입력 : 2020-05-06 10:03 

남이섬 안데르센 그림책센터. 남이섬 제공

남이섬은 2009년부터 11년째 아동문학계의 노벨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이하 안데르센상)’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남이섬은 지난 4일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International Board on Books for Young People)에서 공식 발표된 안데르센상 글작가 부문에는 미국의 ‘재클린 우드슨’이, 그림작가 부문은 스위스의 ‘알베르틴’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그림작가 수상자인 알베르틴은 ‘나미콩쿠르(남이섬국제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공모전)의 2017년도 그린 아일랜드(Green Island) 수상자로, 그 의미를 더했다.

안데르센상은 1956년부터 시작해 짝수 년도마다 글작가 1명, 그림작가 1명을 선정하며 수상자는 덴마크 여왕으로부터 메달을 수여받는다. 작가 생애에 걸쳐 어린이 문학에 중요하고 지속적인 공헌을 한 업적을 인정하기 때문에 그 영예와 위상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과 더불어 세계 최고로 꼽힌다.

남이섬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행복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IBBY의 이념과 뜻을 같이 하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행복한 꿈과 자유로운 상상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며 “유례 없는 상황 속 모두가 어려운 이 때, 그림책을 통해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8 남이섬교육문화그룹-덴마크 안데르센 박물관 업무협약. 남이섬 제공

남이섬은 IBBY를 비롯해 작가 및 문화예술계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국내외 그림책 분야 발전과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한 2년마다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나미콩쿠르’와 어린이 책문화 축제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안데르센상 수상자들의 작품 및 세계 주요 그림책상 수상작들을 만날 수 있는 안데르센그림책센터를 운영 중이다.

남이섬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 IBBY의 설립자 옐라 레프만의 이름을 딴 상인 ‘옐라 레프만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그녀의 자서전인 ‘어린이 책의 다리’를 출간한 바 있다.

2018년에는 남이섬과 함께 각종 문화 사업 및 국제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이섬교육문화그룹과 덴마크 오덴세시가 운영하는 안데르센 박물관이 아동문학 발전 및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2019년에는 ‘삶은 한 편의 동화’라는 부제 아래, 2019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를 개최해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과 동화의 나라인 ‘덴마크’를 주요 테마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어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으로 덴마크 오덴세의 안데르센박물관 및 주한 덴마크대사관과 협력하여 기획한 전시 ‘안데르센의 동화나라-인어공부부터 백조왕자까지’를 평화랑에서 개최했다.

남이섬 일러스트레이션 아트호텔 마농 고티에 룸. 남이섬 제공

남이섬 관계자는 “최근 작가의 예술 세계를 고객과 함께 소통하고, 낯선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속 친숙함을 전달하기 위해 ‘나미콩쿠르’ 수상작을 활용한 ‘일러스트레이션 아트호텔’을 본격화 하고 있다”며 “호텔 곳곳 그림책이 꽂혀있는 서가에는 나미콩쿠르 역대 수상 및 입상도서,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수상도서, 세계 관광정보 관련 서적 등 전문도서 약 400권을 감상할 수 있어 고객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자극한다”고 강조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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