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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남이섬의 변함없는 신뢰, 중국 관광복원 물꼬 튼다

한중정상회담에 관광지로는 이색적인 경제사절 동행
전형준 기자(=중국 충칭) / 2017.12.16 22:44:30

충칭시 여유국 등과 상호 문화교류 약속

문재인 대통령이 13일부터 3박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해 사드 이후 경색된 양국간 관광교류가 복원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관광지 남이섬(사장 전명준)이 경제사절단에 동행 참가해 중국관광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국가간 정상회담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무역과 현지투자 등을 협의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에 반해 최근 한중간 경색된 관광 회복의 기대가 증가하면서 국제관광지로 각광받는 남이섬이 동행해 중국내 주요 관광지 및 여행업계와 협력을 논의하며 한국방문을 적극 홍보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는 중국관광객을 포함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드와 북핵 위협 등으로 한국 입국이 대폭 감소한 반면 해외로 떠나는 국내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사상최대의 관광수지적자가 예상되는 터라, 대중국 관광홍보활동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 한중산업 중경포럼에 참석한 남이섬 전명준 사장.

전명준 남이섬 사장은 16일 “한국적 자연환경에 기초한 독특한 창의적 문화활동으로 민간관광의 교류를 지속, 발전시켜 국내외 여행객에게 풍성하고 아름다운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해 오고 있는 남이섬이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한 것은 참으로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남이섬은 지난해 기준 세계 127개국으로부터 방문한 13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330만 명이 찾아온 국제관광지이다.

연간 600여회의 공연과 연극, 축제, 전시회 등을 개최하며 국내 관광지 가운데 가장 많은 문화콘텐츠를 생성하면서, 자연환경속에서 재활용문화를 통해 고객과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치체험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으로 2006년 부터는 문화국가 형태를 표방하는 ‘나미나라공화국’이라는 브랜드로도 호평받고 있다.

20여년간 중국과 문화교류, 중국이 대표적으로 신뢰하는 한국기업
남이섬은 지난 3월이후 경색된 중국과의 관광휴지기에도 문화교류를 중단하지 않아 중국 관광업계에게는 한국의 대표적인 신뢰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한중수교 이전인 1991년 부터 중국 민간문예가들과 문화교류가 시작돼 상호간의 다양하고 가치있는 문화특성을 폭넓게 지속 교류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망과 관광문화를 홍보하는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내 한국문화 를 알려 왔고 하이난성의 대소동천 관광지 등을 방문해 관광교류를 지속했다.

특히, 9월에는 중국정부가 주도한 세계관광연맹(World Tourism Alliance) 창설에 유일한 한국 대표로 초대되기도 했다.

이렇듯 남이섬은 지난 십수년간 하남성 낙양, 광동성 해릉도, 하이난성 대소동천을 비롯해 북경 용경협, 황산, 구채구, 흑룡강성, 텐진시, 및 민간문예가협회 등과 교류하면서 대 중국교류의 민간분야 관광을 견고하게 다져왔다.

2011년 5월에 열린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우정의 반석 제막식이 남이섬에서 진행된 것을 계기로 2015년 11월에는 중국여유국 리진자오국장이 남이섬을 방문했으며 2016년 6월 길림성에서는 세계 20개 관광타운 정상회의에 한국을 대표는 관광지로 남이섬이 초대되기도 했다.

이번 방중기간중 전명준사장은 충칭시 여유국과 상호 관광 교류를 약속하고 전자상거래의 혁신사례로 꼽히는 알리바바 위신 총경리와도 만나 감성관광의 직거래를 협의하기도 했다.

▲북경 한중경제협력포럼에서 이해찬 전 총리와 함께한 남이섬 전명준 사장.

정성과 배려로 한국관광의 자존심 지켜가는 남이섬
남이섬은 시설 구조나 물질적 상품판매에 앞서 다름의 감성체험을 제공하면서 설렘과 추억 이미지를 생성하며 21세기 가치체험의 관광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한류의 진앙이다.

먹고 살기도 바빠 관광이라는 용어도 낯설던 1965년, 북한강 상류에 방치된 모래톱에 나무를 심기 시작한 지 52년, 이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관광지로 정성과 배려를 추구하는 상징이 됐다.

전 사장은 “문화와 관광은 취향적 색채가 짙어 공감과 소통이 그 어느 산업보다 요구되는 분야이므로 천문학적인 돈으로 조성된 현장을 둘러보거나 생색내기식 행사로 일관되는 이벤트문화에 앞서 진정한 한국관광의 문화를 중국관광객에게 알려 나가려 한다”고 한중정상회의에 참여하는 의미를 강조했다.

정부기관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중간 경제협력방안이 논의되겠지만 이번 문 대통령의 방중은 관광교류의 회복과 발전이 그 어느때보다 요구되는 시기에 진행되는 만큼 한국 관광지를 대표해 남이섬이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중국의 관광 여행업계와 교류활성화를 가속한다는 면에서 한국관광의 상징성과 역할이 기대된다.

jhj2529@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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